여름은 금방 만들어 놓은 음식도 상할까 뒤돌아봐야 하는 시기. 밑반찬을 만들 때도 만들어 금방 먹을 것인지, 오래 두고 먹을 것인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저장 기간에 따라 레시피가 달라지는 초여름 밑반찬을 만들어 본다. |
오이 쇠고기 볶음 재료 오이 2개, 쇠고기(불고기감) 150g, 식용유 적당량, 소금 약간 쇠고기 밑간 간장 2½큰술, 다진 파 2큰술, 청주 1½큰술, 설탕·참기름 1큰술 씩, 다진 마늘 ½큰술, 후춧가루 약간 조미료 간장·물엿 1큰술씩 | 준비하기 | 01 오이는 돌기를 저며 깎고 꼭지를 뗀 다음 길이로 4등분한다. 손질한 오이는 씨 부분을 저며 내고 5㎝ 길이로 어슷 썬 다음 소금을 뿌려 잠시 절이고 물기를 꼭 짠다. 02 쇠고기는 곱게 채 썰어 키친타월에 잠시 싸서 핏물을 뺀 다음 밑간 재료에 버무려 재운다. | 만들기 | 1 식용유를 두른 팬에 밑간한 쇠고기를 넣고 볶다가 쇠고기 색이 변하기 시작하면 팬의 한쪽에 몰아 놓고 절인 오이를 팬에 올려 볶는다. 2 ①의 오이를 간장과 물엿으로 간해서 숨이 약간 죽을 때까지 볶다가 쇠고기와 한데 섞어 한 번 더 볶는다.
tip 오이처럼 아삭한 식감이 포인트인 반찬은 물이 생기기 전에 금방 먹는다. 채소의 신선한 식감을 살리려면 볶을 때도 마지막에 살짝만 익히는 것이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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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쇠고기 조림 재료 가지 3개, 다진 쇠고기 150g, 붉은 고추 1개, 꽃소금 1큰술, 식용유 적당량, 물 1컵 쇠고기 밑간 간장 2½큰술, 다진 파 2큰술, 청주 1½큰술, 설탕·참기름 1큰술씩, 다진 마늘 ½큰술, 후춧가루 약간 조미료 물엿 3큰술, 간장·맛내기술 2큰술씩 | 준비하기 | 01 가지는 동그란 모양을 살려 3㎜ 두께로 썬 다음 볼에 담고 꽃소금을 뿌린다. 여기에 물을 자작하게 부어 소금이 녹도록 섞은 다음 1시간 이상 절인 뒤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한다. 02 다진 쇠고기는 분량의 양념으로 밑간하고, 붉은 고추는 송송 썬다. | 만들기 | 1 식용유를 두른 팬에 밑간한 쇠고기를 얹어 흩어 가며 볶는다. 2 ①이 보슬보슬하게 익으면 절인 가지와 붉은 고추, 분량의 물을 넣고 끓이다가 조미료를 넣어 자작해질 때까지 조린다.
tip 채소를 쓰더라도 말린 것을 쓰거나 물기 없이 볶으면 오래 먹을 수 있다. 가지를 충분하게 절여 물기를 짜고 쇠고기는 보슬보슬하게 볶으면 물기 없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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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채 애호박 새우젓 나물 재료 감자 1개, 애호박 ⅔개, 붉은 고추·식용유 적당량씩, 소금 약간 조미료 맛내기술 1큰술, 새우젓 ⅔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준비하기 | 01 감자는 껍질을 깎아 채 썰고 물에 한 번 헹궈 전분기를 없앤 다음 물에 잠시 담가 둔다. 02 애호박은 채 썰고 소금을 뿌려 잠시 절인 다음 물기를 꼭 짠다. 3 붉은 고추는 어슷하게 채 썬다. | 만들기 | 1 식용유를 두른 팬에 감자를 넣고 볶다가 감자가 투명해지면 애호박을 넣는다. 2 ①에 맛내기술, 새우젓, 다진 마늘을 넣고 볶다가 참기름,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고 채 썬 붉은 고추를 얹는다.
tip 감자와 애호박처럼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 있는 반찬은 쉬기 쉽다. 바짝 볶지 않으면 하루만 지나도 물이 나오므로 되도록 빨리 먹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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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곤약 다시마 조림 재료 감자 2개, 곤약 ½개, 다시마(5×10㎝ 크기) 1장, 식초 적당량 조림 양념장 간장 4큰술, 물엿 3큰술, 맛내기술·고춧가루 2큰술씩, 다진 마늘·생강즙 1작은술씩, 물 1½컵 조미료 참기름 적당량 | 준비하기 | 01 감자는 껍질을 깎고 사방 2㎝ 크기로 썬 다음 물에 헹궈 전분기를 씻어 낸다. 02 곤약은 끓는 식촛물에 살짝 데친 다음 찬물에 헹군다. 손질한 곤약은 양념이 잘 배도록 포크로 군데군데 찌르고 사방 2㎝ 크기로 썬다. 3 볼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섞어 조림 양념장을 만든다. | 만들기 | 1 냄비에 곤약과 다시마, 조림 양념장을 넣고 약한 불에서 조린다. 2 ①의 다시마가 불면 꺼내 사방 1.5㎝ 크기로 썬 뒤 감자와 함께 냄비에 다시 넣어 중간 불에서 조리고 마지막 으로 참기름을 넣어 섞는다.
tip 감자는 전분 때문에 잘 쉬지만 간을 짭짤하게 하면 오래 먹을 수 있다. 재료를 작게 썰면 중간중간에 간이 더 잘 배기 때문에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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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가슴살 꽈리고추 강정 재료 닭 가슴살 3쪽, 꽈리고추 10개, 녹말가루 약간, 튀김용 기름· 참기름 적당량씩 닭 가슴살 밑간 청주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강정 조림장 청양고추 2개, 붉은 고추 1개, 다진 파·굴 소스·스윗 칠리소스· 맛내기술 2큰술씩, 물엿 1큰술, 다진 마늘·다진 생강 ½큰술씩, 물 ⅓컵 조미료 소금 약간 | 준비하기 | 01 닭 가슴살은 길이로 이등분한 다음 2㎝ 두께로 어슷 썰어 분량의 재료로 밑간한다. 02 꽈리고추는 길이로 2~3등분하고, 청양고추와 붉은 고추는 곱게 다진다. | 만들기 | 1 팬에 튀김용 기름을 붓고 달군 다음 닭 가슴살을 녹말가루에 묻혀 바삭하게 튀긴다. 2 참기름을 두른 팬에 청양고추, 붉은 고추, 다진 파, 다진 마늘, 다진 생강을 모두 넣고 볶아 향을 내다가 나머지 강정 조림장 재료를 넣고 바글바글 끓인다. 3 ②가 걸쭉해지면 튀긴 닭 가슴살과 꽈리고추를 넣고 윤기 나게 조린 다음 소금으로 간한다.
tip 닭 가슴살을 튀겼기 때문에 굽거나 삶는 등 다른 조리법보다 오래 먹을 수 있지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