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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크라테스와 사과

DRAGON 2018. 9. 6. 06:01


소크라테스와 사과




어느 날

몇몇 제자들이
소크라테스에게 물었다.

“인생이란 무엇입니까?”

소크라테스는

그 들을
사과나무 숲으로 데리고 갔다.



때 마침

사과가 무르익는 계절이라
달콤한 과육 향기가 코를 찔렀다.

소크라테스는
제자들에게

숲 앞에서
숲 끝까지 걸어가며

각자 가장 마음에 드는
사과를 하나 씩 골라

따 오도록 했다.



단,
다시 뒤로 되 돌아 갈 수 없으며

선택은 한 번 뿐이라는
조건을 붙였다.

학생들은
사과나무 숲을 걸어 가면서

유심히 관찰한 끝에
가장 크고 좋다고

생각되는 열매를
하나 씩 골랐다.



학생들이 모두
사과나무숲의 끝에 도착했다.

소크라테스가 미리 와서
그 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웃으며
학생들에게 말 했다.



“모두
제일 좋은 열매를 골랐겠지?”

학생들은
서로의 것을 비교하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본
소크라테스가 다시 물었다.



“왜?
자기가 고른 사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가 보지?”

“선생님,
다시 한 번만

고르게 해 주세요.”

한 제자가
이렇게 부탁했다.



"숲에 막 들어 섰을 때
정말 크고 좋은 걸 봤거든요.

그런데
더 크고 좋은 걸 찾으려고

따지 않았어요.

사과나무 숲 끝까지 왔을 때야
제가 처음 본 사과가

가장 크고
좋다는 것을 알았어요.”



다른 제자가
급히 말을 이었다.

“전 정반대예요.
숲에 들어 가 조금 걷다가

제일 크고 좋다고 생각되는
사과를 골랐는 데요.

나중에 보니까
더 좋은 게 있었어요.



저도 후회 스러워요.”
“선생님,
한 번만기회를 더 주세요.”

다른 제자들도
약속이나 한 듯

이렇게 말 했다.

소크라테스가
껄껄 웃더니

단호하게 고개를 내 저으며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게 바로 인생이다.

인생은 언제나

단 한 번의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다"

살면서 수 없이 많은
선택의 갈림길 앞에 서지만

기회는 늘 한번 뿐이다.



순간의
잘못 된 선택으로 인한

책임은 모두
자신이 감당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한 번 뿐인 선택이

완벽하 길
바라는 일이 아니라,

때 로는 실수가 있더라도
후회하지 않고

자신의 선택을
끌어 안는 일이다.



오늘 나의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이다.

윌리엄 베너드의
《위즈덤 스토리북》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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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돌 굴러가유~~
글쓴이 : 돌 굴러가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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