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요 속으로’ 빌 샵 사진 展
▼ 간이 망쳐 놓은 지구의 이상한 아름다움
01642 ▲ 버려진 공장 : ABANDONED MILL, RIPLEY, MICHIGAN. 1997. 오
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공장. 공장의 높은 굴뚝에서 자욱한 연기를
뿜어내는 시절도 있었을 것이다.
01643 ▲ 달광선 : MOON BEAMS AND MAPLES, EMMET COUNTY, MICHIGAN.
1998. 멀리서 단풍나무의 가지 사이를 뚫고 나온 달 빛이 사랑의 메시지를 전
해오고 있다.
01644 ▲ 느릅나무 가지 : ELM BRANCH, GROSSE ILE MICHIGAN. 1999.
을씨년스러운 가지를 가진 느룹나무 너머로 공장들의 실루엣이 보인다. 공장으
로 인한 공해로 느룹나무가 힘겹게 자라고 있다
01645 ▲ 해빙 : LAKE FEBURARY THAW, BELLE ISLE, DETROIT, MICHIGAN.
1997. 디트로이트의 2월. 얼었던 호수의 물이 녹기 시작한다.
01646 ▲ 떠다니는 바위 : FLOATING ROCK, STURGEON BAY, MICHIGAN.
2001. 무거운 바위도 빌 샵의 사진 속에서는 구름 사이에서 둥실둥실 떠다니게
된다.
01647 ▲ 유령의 깃털 : GHOST FEATHER, STURGEON BAY, MICHIGAN.
2003. 조용한 바닷가. 잔잔하게 밀려오는 파도에 발을 적신 갈매기는 놀라서 날
아가고 깃털만 남겨놓았다.
01648 ▲ 빛, 광선 " LIGHT- RAYS. 2000. 인간이 만든 거대한 구조물 다리.
다리 위의 불빛이 화려한 연극의 무대를 떠올리게 한다.
01649 ▲ 눈 개 : SNOW DOG, BELLE ISLE, DETROIT, MICHIGAN. 1996.
웅크리고 앉아있는 개의 동상. 하얗게 변해버린 세상의 사물들이 모두 눈으로 빚
은 것처럼 보인다.
01650 ▲ 파도의 흔적 : WAVE TRAILS-BLACK SAND, ICELAND. 2002. 사
람의 손길을 기다리는 파도가 사람(人)을 모래 위에 그려놓았을까...
출처 : 흙에서흙으로
오후 10:31 2008-05-24(토)수정 "오동나무" 올림
♬배경음악 : 이정희-그대가 그리울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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