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꽈리고추 어묵조림

 

날씨가 연일 무덥고 비는 예고도 없이 쏟아 붇습니다.

그 와중에 하늘 틈사이에서 햇빛 한켠을 만나면

조자선님의 비유인 노루궁뎅이 만한 햇빛이란 말씀이 기억나

혼자 웃기도 하면서 주부의 일상에서 완전 탈출을 못한채 가슴 한켠 가득찬

 저녁 찬거리가 당면 과제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ㅎㅎㅎㅎ

오늘은 꽈리고추를 멸치대신 넣은 어묵 조림을 하였어요

 

 

재료들

 

꽈리 고추 / 동그란 어묵 / 식용유 / 두반장소스 / 마늘/ 간장

 

 

예열된 팬에다가 꽈리를 먼저 볶아 줍니다.

 

 

꽈리가 약간 볶아 지면 어묵이랑 마늘 조각 을 같이 넣고 간장과 두반장 소스를 넣으면서

물도 같이 넣어 줍니다

약간 조려야 속 까지 간이 베어 맛나기 때문에 물을 조금 넣어 주는것이 좋습니다.

 

 

꽈리를 넣은 어묵 조림이 탄생 되었습니다.

대부분 멸치를 넣고 꽈리고추를 조리는 경우가 많은데

저흰 멸치보다 어묵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멸치는 꽈리랑  조려내면 멸치가 꽈리랑 그리 살가운 정을 내는것 같지 않아요 ㅎㅎㅎ

꽈리고추는 색감에 신경을 쓰다보면 맛에 뒤떨어 집니다

저희는 간이 잘 스며든 꽈리고추를 선호 하다보니

넉넉하게 조려줍니다

덕분에 시각적인 효과는 조금 떨어지지만 매콤 짭잘한 맛이 잘 스며들어

반찬으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출처 : 철이네 이야기

글쓴이 : 전환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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