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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울음악의 대부 샘 쿡! 짧은 생을 살았지만 그의 음악은 영원하리

DRAGON 2012. 4. 26. 15:01

 

 

 

(사진 이미지는 다음 이미지 검색하여 올린 사진임)

 

 

 

소울음악의 대부 샘 쿡! 짧은 생을 살았지만 그의 음악은 영원하리

 

 

 

소울음악을 얘기하자면 아마도 샘 쿡을 금방 떠올릴것이다. 

그는 흑백통합의 교두보의 역할을 한  연주자이기도 하며  레코드비즈니스까지 아우르며

자신의 영역을 확고히 했다.

또 예술가이자 사업가로서 자신이 갈 인생길을 현명하게 개척했던 사람이었다.

그만큼 샘 쿡은  당대 음악계 전반에 걸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했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위치는 물론 음반과 출판사를 소유하고 운영할 정도로 그의 관록은 정말로 대단했다.
샘 쿡은 그러한 가운데 사회문제에도 적극 동참했다.

인종차별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던 당시 흑인들의 인권보장을 위한 공민권운동에 열정을 불태운 그는

논쟁이 아닌 노래를 통해 흑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그러한 그의 의욕적 활동에  그는 흑인들의 전폭적인 받았다.

사회활동가로서의 지지도는 장차 그에게 돌아올 사회적 지위와 명성을 대변해 주는 것이었다.

흑인과 백인의 인종적 갈등의 조정자로서 그리고 기성세대와 청춘세대를 이어주는  세대적 통합자로서

그의 호소력은 당대의 다른 아티스트들을 모두 아우르는 것이었다.

1931년 1월에 태어난 그는 아버지가 교회 목사님이셨다.

어릴때부터 그의 음악적 재능은 교회 합창단에서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다.

시카고로 이주한 후 삼형제와 함께 그룹 활동을 하기도 했던 그는 대중음악의 흐름 또한 놓치지 않았다.

틴 하이웨이 큐씨스라는 성가대의 멤버였던 그는 1950년, 전국적 가스펠그룹 소울 스터러스에 합류했다.

6년여의 활동기간 중 ‘그의 옷자락을 만질 수만 있다면’(Touch the hem of his garment),

’당신에게 더 가까이‘(Nearer to thee), ’내겐 천국 이었어’(That’s heaven to me)와 같은 노래를 통해

흑인사회의 스타로 부상한 그는 거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종교와 흑인계를 넘어 더 많은 청중들에게 다가가는 게 그의 목표였기 때문이었다.
소울 스터러스와 결별한 그는 1956년, 싱글 'Lovable'을 발표하며 진정한 자아 정체성 탐구를 위한

 새로운 첫발을 내디뎠다.

1950년대 가장 많이 팔린 싱글 중 하나가 된 이 곡과 함께 팝과 알앤비 차트 정상을 차지한

 ’You send me’는 2백만 장 이상이 팔려나갔다.

 가스펠과 팝 R&B 요소가  혼합된 노래는 당시로선 선구적인 소울 음반이었다.
그는 또한 로맨틱한 발라드와 틴 팝 싱글들을 연이어 발표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확보했다.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For sentimental reasons,  'Everybody loves to cha cha cha',

 'Only sixteen'을  비롯해 빌리 홀리데이에게 바치는 헌정앨범 'Tribute to the Lady'에 실린 노래들까지

 그 시대를 대표할만한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소속사인 킨 레이블에서의 한계를 느낀 그는 메이저 레이블로의 이적을 계획,

콜롬비아, 데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3대 레이블 중 하나인 RCA레코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음반뿐 아니라 출판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해 왔던 그는 출판사 칵스 뮤직과 레코드레이블 SAR을 설립해

뮤직비즈니스에 본격 착수했다.
RCA에 둥지를 튼 샘 쿡은 차트 2위까지 오른 'Chain gang'으로 팝과 소울에 새 지평을 열었으며 ,

블루스적인 로맨틱  'Sad mood', 목가적 로맨틱 소울 'Cupid', 보통의 댄스넘버',

'Bring it on home to me'와 같이 다채로운 음악요소와 사회적 인식을 한데 엮어낸 곡들을 내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나갔다.

이 곡들을 포함하여 무려 13곡의 히트곡들이 2년간 차트를 장식했으니 대단한 활약이라고 아니할 수 없겠다.

틴에이저와 기성세대 그리고 흑인 전 세대에 걸쳐 폭넓은 팬층을 확보한 그는 특히 백인 청취자들에게

더욱 강하게 다가가고자 했다.

흑인뮤지션에게 주로 굳게 닫혀있던 문을 열고자 했던 시도였다.

1957년 초 뉴욕 코파(Copa)에서 연주를 통해 이를 실현코자 했던 그의 시도는 그러나 실패로 돌아왔다.

문제는 경험미숙이었다.

1964년 그는 그러나 당당하게 클럽으로 컴백해 라이브실황을 녹음했고, 그해 가장 정교한 앨범 중

하나로 꼽히는 수확을 올렸다.

1963년 중반 샘 쿡은 마이애미의 할렘 스퀘어 클럽에서의 공연과 실황을 담은 음반으로 자신의 진가를 확증했다.

흑인 청취자들과 함께한 그는 땀에 흠뻑 젖은 모습으로 열창하며 황홀한 연주무대를 통해

쇼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멜로디와 직설적인 소울 감성이 적절히 어우러진 라이브 레퍼토리들은

그야말로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다.

라이브의 황제로 우뚝 선  황홀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늘 좋은일만 있는것은 아니었다.

1963년 중반 그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닥쳤다.

그의 어린 아들이 익사하는 일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샘 쿡은 그해 말까지 깊은 시름에 잠겨

공식적인 음악활동을 중단했다.

음악활동을 쉬는 동안 그는 비즈니스 매니저 앨런 클라인과 함께 재정적인것과 음악활동을 위한

독립의 발판을 견고히 다지고 있었다.

1963년 11월 초 마침내 그의 레코드들에 대한 최종 소유권을 확보했고 지휘감독권도 손에 쥐게 되었다.
그가 다시 음반작업에 들어갈 시기는  1960년대 초의 저항음악적 흥분과 열기가 한창 고조되고 있을 때였다.

샘 쿡은 흑인들을 포함해 차별받는 소수자들의 치료제와 같은 역할을 한 밥 딜런의 노래

 ‘Blowin’ in the wind’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

피터, 폴&메리도 그 한복판에서 목소리를 높이며 커다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의식있는 아티스트들의 이러한 사회적 변화의 움직임에 그도 두팔 걷어부치고 나섰다.

샘 쿡의 최고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A change is gonna come'이 이때 나왔다.

이 곡은 공민권투쟁의 산물로 나온 가장 위대한 노래중 하나로 손꼽을 수 있다. 

가스펠부터 팝까지 다양한 음악성향 안에서 탄생한 이 곡은 그의 가장 위대하고도 우아한 예술적 찬양가였다.

이 시기동안 그는 또한 싱글 ’Shake’ 를 통해 더 진보한 댄스 본위의 소울사운드를 들려주었다.

이 두 노래는 쿡의 음악여정에 새로운 가속을 알리는 것이었다.

또 다른 전성기를 알리는 장이 열리는 듯 했다.
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의 꿈과 희망은 한순간에 연기처럼 사라지고 말았다.

1964년 11월 11일 이른 오후, 로스앤젤레스의 어느 모텔에서 샘 쿡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적 언쟁에 휘말려

모텔매니저의 총탄을 맞고 싸늘히 식어갔다.

지금까지도  정확한 사인은 규명되지 않고 미궁으로 남았다.

샘 쿡의 죽음이 흑인 사회에 준 충격은 대단한 것이었다.

그를 향한 애도의 물결이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1965년에 발매된 싱글 ‘A change is gonna come‘과 ' Sam Cooke At The Copa' 앨범이 그랬듯

싱글 ‘Shake’는 유작으로 사후 TOP 텐 히트를 기록했다.

 

음악 포스팅을 하면서 느낀점 하나를 들자면  재능이 특출한 사람들은 왜 이렇게 우리들 곁에서 일찍 떠나가는지

그 의문점을 찾기란 정말 쉽지가 않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쉽지 않은것이 아니라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

그 이유를 아는 사람이 이 땅에 누가 있으랴?

오직 삶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절대자 그분만이 아시리라.....

 

 

 

더보기

소울 음악 (Soul Music)은 재즈 본래의 정신을 "Soul (솔, 소울, 영혼)"이라는 말로 표현한 데서 비롯된 말이다.

소울이 의미하는 바는 블루스의 정신이며, 또 직접적으로 나타난 것으로는 흑인의 교회 음악, 가스펠 등의

영향을 가끔 볼 수 있다.

1950년경의 흑인 음악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흑인들이 자란 대지의 소리, 피와 땀의 결정에서

나온 음악이라고도 한다.

미국 남쪽 지방에 거주하던 시골 흑인 노동자들이 동부, 서부, 북부 등 미국 전역으로 이주했던

기차의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전파되기 시작했다.

그 시대의 흑인들이 북쪽으로 이주하여 공장 노동자 생활을 하게 됨에 따라 그들이 즐기던 음악이

세련된 도시 음악인 재즈 (Jazz)라는 음악과 융합을 이루게 되어 레이스 뮤직(Race Music)이라 불리는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내었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새롭게 생겨난 음악은 리듬 앤 블루스 (Rhythm & Blues)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R&B는 이를 즐기는 백인과 흑인으로 나뉘게 되면서 더 많이 발전하게 된다.

백인들만을 위한 로큰롤 (Rock'n Roll)과 다른 하나는 흑인들만을 위한 소울 (Soul)이다.

소울의 음악적 특징은 록이나 발라드처럼 절정 부분에서의 호흡법보다는 계속적으로 발생되는 호흡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해결하느냐에 따라 음악이 전하는 느낌이 다르다.

피아니스트이며 작곡가인 H. 실버, 비브라폰 연주자인 밀트 잭슨 등이 소울 음악의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WONDERFUL WORLD / SAM COOKE(출처 다음 TV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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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쿡의 주옥같은 노래들이 실린 음반입니다. 시간이 허락되시면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여러분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최고의 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다음 뷰  추천에 감사드립니다.

 

 

 

 

출처 : 줄리어드맘의 추억의 팝송
글쓴이 : 줄리어드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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