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상자
제우스가 판도라에게 상자를 하나 주면서
인간들이 사는 세상에 가면 이 상자를 절대 열지 말고
그리고 누구에게도 절대 주지 마라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판도라는 갑자기 그 상자 생각이 났습니다.
하지 말라고 하면 더욱더 하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 입니다.
판도라는 상자 속을 들여다 보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도대체 이 상자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기에
내가 열면 안 된다는 걸까?
이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도 모른 채
다른 사람에게 준다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라 싶어서
상자 속이 너무나 보고 싶은 나머지 살며시 뚜껑을 열었습니다.
그 순간, '펑'하며 상자 안에서
여러 가지가 쏟아져 나와
순식 간에 하늘로 날아 올랐습니다.
제일 먼저 아름다운 작은 새가 날아올라
어디론지 사라져 버렸습니다.
신들이 선물한 것 중에서 좋은 것은 거의 모두 이렇게 해서
인간이 볼 수도 가질 수도 없는 하늘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뒤 이어 나온 것들은 징그러운 벌레처럼 생긴 것들 이었습니다.
그 것은 질병과 재앙, 슬픔. 괴로움, 아픔, 미움, 시기하는 마음
그런 것 뿐이었지요.
상자 속에서 그런 것들이 나오기 전에는
사람들은 이와 같은 나쁜 일들은
전혀 모르고 즐겁게 살았습니다.
나쁜 일은 모두 이 상자 안에 갇혀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판도라가 상자 뚜껑을 여는 바람에 나쁜 것들이
인간들이 언제나 접할 수 있도록 여기저기로 퍼져 나갔습니다.
판도라는 뒤늦게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급히 상자 뚜껑을 닫았으나
헛 일 이었습니다.
판도라는 슬피 울면서 상자 안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모두 다 날라 가고 텅 빈 줄로만 알았던 상자 안에
아주 조그마한 것이
꼼지락거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판도라는 옷자락으로 눈물을 훔치며
상자 바닥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것은 놀랍게도~ '희망'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희망만은 끝까지 날아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희망이라는 것을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며,
지금까지도
희망은 우리들과 함께 있습니다.
어떤 나쁜 일이나 괴로운 일이 일어나도,
"희망" 만은 끝까지 남아서 우리들을 위로하고
격려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희망은 판도라가 연 상자 속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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