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입맛을 돋우는 오이는 여름내 두고 먹어도 식중독 위험이 없다.
갖은 채소와 한데 버무려 아삭하게 즐기거나 매콤한 양념으로 버무려 김치로 먹거나 활용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오이가 좋다!
1 비타민과 수분 함량이 풍부해 갈증 해소에 좋다
오이는 수분이 부족하고 입맛을 잃기 쉬운 더운 여름철에 더욱 간절해지는 채소다.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은 물론 수분과 비타민의 함유량이 풍부하기 때문. 갈증을 해소하고 소화력까지 좋게 해준다.
2 칼륨이 다량 함유돼 있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다
다른 채소에 비해 칼륨의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인 오이. 칼륨은 체내의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도와 우리 몸을 맑게 해주는데, 하루에 오이 한두 개를 꾸준히 섭취하면 여름철 설사나 변비 등은 걱정 없다.
3 칼로리가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요긴하다
몸매 관리에 힘쓰는 주부들에게 오이는 환영받는 식품. 수분과 비타민, 미네랄로만 이루어진 오이는 칼로리가 전혀 없기 때문에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찔 염려가 없다. 오이를 자주 섭취하면 이뇨 작용이 왕성해져 체내 노폐물을 많이 배출하므로 몸속도 깨끗해진다.
오이부추김치
재료 오이 4개, 부추 100g, 굵은소금 3큰술, 김치 양념(멥쌀풀·고춧가루 1/2컵씩, 양파즙 1/3컵, 까나리액젓 1/3컵,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뒤 4cm길이로 잘라 손가락 굵기로 굵직하게 썬다. 굵은소금을 뿌리고 물을 살짝 부어 오이가 휘어질 정도로 절여지면 채반에 건져 물기를 뺀다.
2 부추는 깨끗이 씻어 4cm길이로 썬다.
3 걸쭉하게 쑨 멥쌀풀에 고춧가루를 섞어 불린다.
4 볼에 ①과 ②를 담고 ③을 부어 섞은 후 까나리액젓, 양파즙,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소금을 넣고 버무린다. 김치통에 꼭꼭 눌러 담아 실온에서 하루 정도 익힌 뒤 냉장고에 두고 먹는다.
오이새우냉채
재료 오이 1개, 새우(중간 크기) 12마리, 무순 1/2컵, 대파 1/3대, 청주 1/2큰술, 소금 약간, 두반장소스(두반장·식초·생수 2큰술씩, 설탕·참기름·다진 마늘 1/2큰술씩)
만드는 법
1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 필러로 껍질을 길게 벗겨낸 후 반으로 잘라 어슷썰기 한다.
2 새우를 손질한 후 끓는 물에 파, 청주와 함께 넣어 데쳐낸다. 새우가 식으면 머리, 껍질을 벗기고 무순은 찬물에 살살 씻어 건진다.
3 볼에 두반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 생수를 넣고 섞다가 설탕이 녹으면 참기름을 넣는다.
4 그릇에 ①과 ②를 담고 ③의 소스를 먹기 직전에 끼얹는다.
오이피클
재료 오이 4개, 적양배추 5장, 소금 2큰술, 피클 국물(식초 1컵, 물 2컵, 설탕 1/2컵, 소금 2작은술, 피클 스파이스 2작은술, 월계수잎 3장, 타임 6줄기)
만드는 법
1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후 3mm두께로 동글게 저며 썰고 소금과 물을 조금 넣어 절인다. 오이가 휘어질 정도로 절여지면 면포에 싸서 물기를 없앤다.
2 적양배추는 사방 2cm 크기로 썰어 소금을 뿌려 살짝 절인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냄비에 분량의 피클 국물 재료를 넣고 끓이다 설탕이 녹으면 불을 끈다.
4 끓는 물로 소독한 유리병에 ①과 ②를 담고 ③을 부어 국물이 식으면 뚜껑을 덮어 냉장 보관한다. 장기간 보관하려면 3일 간격으로 2~3번 정도 피클 국물만 따라내 다시 끓인 뒤 차게 식혀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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