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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주말에만드는밑반찬 "배추겉절이"

DRAGON 2008. 8. 8. 04:23

 

주말에 만들어 먹는 밑반찬 "배추겉절이"

 

마트에 갔다가 배추한통에 800원하는걸 보고 또 덥석 사버린 철없는 보리보 ^_^;;

싸다싶으면 그냥 넘기질 못하고,, 오이소박이 한통 담아놓은것 아직 반도 못먹었는데,

욕심에 덜컥 사와서는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

( 그렇다고 음식을 버리진 않아요~

이웃에 나눠먹기 때문에 버리는건 거의 없으니, 걱정마셔요 ^_^ )

 

방한가운데 배추한통을 턱 하니 놓고, 한참을 뭘하나, 또 궁리궁리

맨날 뭘 해먹나 궁리하는게 중요하루일과가 되어버렸네요 ㅎㅎ

" 배추야! 너 뭐가 되고 싶니? " ^_^;;

배추국을 끓일까 하다가, 배추가 남으면 또 뭘 해먹을까 궁리하기 귀찮아서

배추한포기를 몽땅 한꺼번에 쓸수있는 음식은 배추겉절이 밖에 없어서 겉절이로 결정!!!

만들어 놓고 보니, 잘했다 싶어요. 김장김치만 먹다가 되게 맛있게 먹었어요 ^_^

 

재료 : 배추한포기, 굵은소금 듬뿍3줌,

양념장 - 고추가루반컵(7~8큰술), 멸치액젓3큰술, 새우젓1큰술,

다진마늘1큰술반, 다진생강반큰술, 설탕반큰술

 

1. 배추를 다듬어 주세요

꼭지부분을 잘라둔뒤, 억센 파란잎부분을 때어내주세요.

파란잎도 좀 연한것은 그대로 써주셔도되요

다듬어낸 파란잎부분은 버리지 마시고, 삶아서 배추국 만들어 드세요 ^_^ 

 

 

2. 배추를 한장한장 떼어내면서 잘 다듬었으면,

물에 헹궈 씻어주신뒤, 물기를 탈탈 털어내어 주신뒤 소금에 1시간정도 절여주세요.

 

절이는 시간은 입맛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아삭한걸 좋아하시는 분은 좀 덜 절여주시구요,

야들야들 짭조롬한걸 좋아하시는분은 1시간 이상으로 절여주세요.

줄기부분이 두꺼운것들은 아래에 깔아주시고, 노랗고 연한잎들을 위쪽에 깔아주세요.

켜켜이 쌓아가면서 소금을 줄기부분에 집중적으로 뿌려주세요 

소금을 다 뿌려주셨으면 물 두컵을 배추위에 뿌려주세요.

 

 

3. 배추가 절여지는 동안 양념을 만들어주세요.

저는 오이소박이 만들때 양념이 조금 남아서 같이 섞어서 썼어요.

양념도 하루이상 숙성되니 더 깊고 맛있는거 같더라구요 ^_^

바로, 만든 양념보다 소박이 양념이 더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4. 양념 만드시고 간 보신뒤에, 싱거우시면 멸치액젓 조금 더 넣어주시면되요.

다 만드신 양념은 랩씌운뒤 냉장고에 넣어서 배추가 절여지는동안, 숙성을 좀 시켜주세요.

 

아! 양념양을 좀 풍부하게 하시고 싶으신분은 고추가루양과 멸치액젓양을 좀 늘려주세요

 

 

5. 1시간쯤 절인 배추를 물에 헹궈씻은뒤,

채에 받쳐 10분쯤 물기를 좀 빼주세요.

( 집에 쬐그만 채바구니밖에 없어서 배추가 산처럼 쌓였어요 ㅎㅎ)

 

 

6. 물기빼둔 배추에 양념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주세요.

 

ㅠㅠ 큰 양푼이가 없어서 집에있는 가장 큰 냄비에 넣고 버무렸어요

열악한 조리환경,, 개선이 시급합니다 땅!땅!땅! ㅠ,ㅠ;;

 

 

7. 양념에 잘 버무린 겉절이를 먹을만큼한 한주먹 덜어내서 참기름1작은술 넣고 한번더

버무려서 통깨 솔~솔~ 뿌리면, 완성입니다!! 맛있게 드세요^0^

 

먹을만큼식만 참기름에 버무려드세요. 참기름에 버무려서 먹던거 다시 김치통에 넣으면

겉절이 맛이 이상하게 변해요 ^_^;; 절대 그러지 마세요 ㅎㅎㅎ

 

 

 

↓↓↓ 겉절이 다 만들고 나니 금방한 새밥이랑 먹고싶어서, 냄비에 1인분만 금방 지어서

겉절이랑 먹었어요. 다른반찬 필요없이 얼마나 잘먹었는지 몰라요 ^_^

 

 

출처 : 보리보이야기
글쓴이 : 보리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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