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해마다 김치 만두를 빚어서 먹곤 합니다.
첨 시집온 뒤 혼자서 독학으로 만두빚기에 도전을 하다보니
만두는 늘상 엉망이 되곤 했었죠
그땐 지금처럼 컴퓨터 지식인에 질문을 할수도 없었고
만두 만들기 요리책을 별도로 구하기도 쉽지가 않았답니다.
그러나 끝없는 도전은 식구들 입맛에 맞는 만두를 탄생 시켰고
만두를 넉넉히 빚는 날이면 만두 선물도 할만치 실력이 늘었습니다.
김치만두나 일반 부추만두나 방법은 모두 같은데
오늘은 김치 만두 만드는 것을 꼼꼼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올리는 모든 요리들은
후일에 우리 아이들이 엄마를 추억하며 쉽게 만들수 있기를 소망하며
방법을 기록하는 것이기에 아마도 쉽게 따라 하실수가 있을 것입니다.
자 이제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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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김치인데 맛있게 보이죠? 실제로도 무척 맛있어요 크크크~
제가 직접 주말농장을 운영하면서 키운 배추고
고추가루는 태양초를 구입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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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커터기를 이용하여 다지는 중이랍니다.
그 옛날 꽃날의 시절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직접 다지곤 했는데
지금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좋은 것들이 많이 나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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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이면 이렇게 간단하게 다져 주는 기특한 커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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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가정용 소형 짤순인데요 아주 손쉽게 김치의 물기를 제거 할수 있도록 만들어 졌어요
이 기능 또한 만두 만들기에 큰 효도 제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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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음식에 대부분 들어가는 고추
이 고추도 커터기를 이용하여 간단히 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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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인것 다 아시죠? ㅎㅎㅎ
저흰 갈아놓은 고기를 사지 않고 집에서 직접 갈아서 사용을 합니다
커터기를 이용하면 아주 손쉽게 갈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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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크기로 잘라 준 다음 커터기에 넣구 순간 동작을 눌러 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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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적당히 갈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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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볶아 주어야 겠죠?
팬 을 예열 한 다음 소금과 후추를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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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익을때 까지 볶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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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하면 빼 놓을수 없는게 두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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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두부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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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보자기를 이용하여 두부를 가지런히 놓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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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면을 이용하여 두부를 덮고 눌러 주시고 계속 같은 방법으로 하시면
많은 량의 두부도 쉽게 물기를 제거 할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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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당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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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기 시작하면 당면을 넣고 넉넉히 익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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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익은 당면은 물로 씻지 마시고 체반을 이용하여 물기를 제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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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은 미끈미끈해서 칼로는 다지기가 아주 까다롭고 힘이 들어요
커터기를 이용하여 다져 주시면 간단해요
참고할 사항은 나머지 모든 재료를 준비 한 다음 당면을 익혀서 다지고
모든 재료를 섞어야 된답니다.
당면을 다지고 시간이 지나면 굳어져서 다진 김치랑 고기랑 두부랑
서로 잘 섞이지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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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준비한 재료를 큰 그릇에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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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만두 재료들을 섞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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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하게 잘 섞어 놓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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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피와 물이 준비 되었어요
만두피는 집에서 빚지 않고 두부집에서 구입을 하였어요
보통 만두피와 왕만두피가 있는데 저흰 왕만두피를 씁니다
저희 마을에서는 50장에 2.000 원인데 저쪽 흑석동 에서는 1.800 원 이더라구요
만두피를 구입 할때마다 흑석동 만두피가 생각나서 심술이 나곤 하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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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두를 빚어 볼까요?
만두피 가장자리에 준비한 물을 숟가락으로 발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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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속을 넣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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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를 빚을때 한쪽 면에 주름을 잡아 주면 모양이 이쁘게 잡혀서
시각적인 효과도 흡족히 줄수가 있죠
사실은 아주 쉬운것인데 엄청 수준급으로 평가를 받게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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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빚은 모습이에요 아주 예쁘죠?
만두국을 드시거나 할때는 이쁜것이 별 상관 없지만
습관이 되어서 주름을 안잡고 만두를 빚을려면 오히려 더 힘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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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은 만두를 굽고 있어요 뚜껑이 있는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보다 조금 약하게 하시고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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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구웠어요 어때요? 먹음직 스럽게 보이시나요?
자랑이 늘어졌죠? ㅎㅎㅎ
음식을 하면서 누군가 맛있다고 하면 그 수고와 피곤함이 달콤한 초코렛 처럼
가슴에서 사르르 녹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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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를 빚었으면 만두국도 드셔야 겠죠?
무 와 새우와 표고 버섯이에요
새우는 한줌만 넣어시고 무 는 제법 넉넉히 넣고 푹~~끓여 주세요
간은 소금 간을 하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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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를 만드는 과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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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만두국이 완성 되었어요
고명으로는 김 과 파를 송송 썰어서 넣었어요
약간 얼큰 하기도 하면서 무척 개운한 맛을 느끼실수 있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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