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추억을 되살리며 무 국을 끓였어요
시집 오니 시댁은 무 국을 끓여 드시지 않으셔서
남편은 첨엔 별루 내키지 않아 하더니 20 년 넘게 같이 살다보니
이젠 저 만큼 무 국을 좋아하고 아이들도 먹고 자라서 가족 모두
좋아하는 국이 되었어요
필요한 재료
무. 고추가루 .들기름.대파나 쪽파. 소금. 이렇게 필요해요
무는 깨끗하게 씻어 되도록이면 칼로 채를 치세요
그래야 무 가 맛나고 결이 살아 있어요
솥에다가 들기름을 두르고 약간 과열을 시킵니다
너무 과열을 시키면 위험해요~!
기름에 온도가 오르면 채친 무 와 고추가루를 같이 넣고
달달!!! 볶아 줍니다
이때 덜 볶아 주면 물을 넣었을때 들기름이 둥둥 수영을 하고 다녀서
깔끔하지 못하고 미워요
충분히 볶아지면 물을 붇고 끓이는데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천천히 조금더 끓이세요
무 국도 긇여서 바로 드시기 보다 한김 나간뒤 다시 긇여 드시면
더욱 맛있어요
무 국이 완성 되었어요
무 국은 제가 어려서 어머니가 자주 해주셨던 국 의 하나였어요
그때는 먹기 싫은 국 중의 하나였는데 지금은 향수에 젖어서 찾게 되네요..
따뜻한 밥을 무 국에 말아 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개운하고 정갈한 맛이
빛바랜 추억의 모퉁이로 초대를 하곤 합니다...
출처 : 철이네 이야기
글쓴이 : 철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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