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스크랩] 봄을 가득담아 비벼먹는 - 메밀쟁반국수 -

DRAGON 2008. 8. 2. 11:13

 

지난번 봉평갔을때 사온 메밀국수로 야채를 곁들인 비빔국수를 만들어보았어요~

괜히 메밀국수보니까 막국수가 마구마구 당기는게 조만간 봉평으로 떠나야 할까봐요 ^^

처음 먹어본 막국수맛에 반해 남편이랑 막국수 먹으러 3시간 가량을 달려서

봉평을 향해 갔었던 기억이 아련히 납니다~ ㅎㅎ

토욜 오후 교리마치고 돌아와서 너무 허기진데다

제일빨리 먹을수 있는 메뉴로 선택한 것이 요고 !! ~

제철 야채를 사용하여 손쉽게 재료를 선택~

우리가족 건강도 지키구요 ^^

그럼, 시작해 볼까요? ^^

 

< 메밀쟁반국수 >

 

 요건 양념장 살짝만 끼얹고 한 컷 찍었지요~

 

 

봄엔 새싹들도 연두빛 옷을입고 괜히 맘설레이게 하지요~

그래서 메밀쟁반국수도 봄빛으로 물들여보았어요~

돌나물과 아삭오이고추, 어린부추의 연두빛이 마치 봄을 우리집 식탁위에 가져다 놓은 기분 ^0^

이 세가지 야채가 오늘의 포인트 !!

 

 

- 주재료 :  돌나물, 아삭오이고추, 어린부추, 오이, 사과, 배, 양배추, 양파,  메밀국수

- 부재료 :  흑임자, 참기름

- 양념장 : 고추장 2~3 큰술, 고춧가루 1큰술, 레몬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양파 2큰술, 다진배 2큰술, 간장 1큰술, 깨소금, 참기름, 다진당근 1큰술

              육수 ( 생수 50~100 ml +  치킨베이스 1작은술 )

 

사진의 쟁반은 보통 대자 싸이즈가 아니라 부페용으로 나온 큰 접시예요~ ^^

일반 대자싸이즈 만큼 드실분은 양념장 위의 레시피만큼 만드시고,

저처럼 많이 드실분은 2배 하여 준비해주세요~ ㅎㅎ

 

 

돌나물, 부추를 제외한 모든 재료는 가늘게 채썰어서 준비해주세요~

아삭오이고추는 반갈라 속의 씨를 털어내고 채썰기 하시구요 ^^

양배추는 중간에 위치하고 접시에 3 번정도 반복하여 재료들을 가지런히 돌려담으세요.

( 돌나물과 부추는 잠시 대기 !! )

 

 

메밀국수는 끓는물에 굵은소금 살짝 넣고 쫀득할 정도로 삶아서

언능 찬물에 헹궈 준비하세요~

 

 

가지런히 담은 접시위에 나머지 재료를 세팅해 볼까요?

어린부추는 길이가 짧으니 양배추위에 그냥 듬성듬성 올려주세요~

양배추의 흰색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요 ^^

 

 

그 위에 메밀국수를 돌돌 말아 3 덩이 정도 예쁘게 올려주세요~

그 속에 돌나물을 하나씩 넣고 봄을 장식합니다~ ^^

중간에 작은 원 가장자리를 따라 돌나물을 세팅해 주세요~

완전 봄이 우리집에 온 것 같죠?

전, 이때가  기분이 제일 설레였답니다~~ ㅎㅎ

 

 

메밀면 위에 흑임자도 솔솔 뿌리고~

참기름도 살짝 뿌리고~

다른 접시에 메밀면 사리를 따로 준비하여 같은 방법으로 돌돌말고 돌나물 올리고~

이렇게 준비하여 식탁에 내세요 !!

완전 센스쟁이가 되지요 ^^

 

 

양념장 끼얹을땐 한꺼번에 모두 뿌리면 넘 빨개서 좀 부담스럽답니다~

손님상에 낼땐 요기까지만 !!

양념장은 다른 소스그릇에 스푼과 함께 준비하여 내어주세요~~

햇살따스한 날에 가족들과 둘러앉아 비벼먹는 메밀쟁반국수~

신나게 비벼보세요 !!  ^0^

 

 

 

 - 간질환에 좋은 돌나물

 


- 물김치로 담가 먹으면 시원한 자연의 맛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돌나물은

  줄기가 채송화를 닮았고 5∼6월에는 노란 꽃이 핀다.
- 돌나물은 간염이나 황달, 간경변증 같은 간질환에 효과가 좋다

- '동의학사전'에는 돌나물이 전염성 간염에 효과가 좋다고 기록돼 있다.

- 돌나물은 피를 맑게 해서 특히 대하증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출처 : 이슬's cooking & baking
글쓴이 : 이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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